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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보다 대화로 북핵문제 풀어야”…반기문 외교장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5일 북한에 제재를 가하는 방식으로 북핵 문제를 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장관은 이날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나 봉쇄보다는 북한을 하루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해 평화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입장”이라며 최근 해외순방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밝힌 참여정부의 북핵 정책을 재확인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제4차 6자회담 개최가 지연되고 있는 배경에 대해 반장관은 “북한이 2기 부시 행정부의 진용 등 여러 가지 측면을 지켜보는 것 같다”고 추정한 뒤 “그러나 (북한이) 6자회담에 들어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면 에너지 등 경제지원을 포함한 대담한 접근방법을 검토할 수 있는 만큼 (북한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북한의 6자회담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반장관은 개성공단내 전략물자 반입 문제와 관련해 “하이테크 분야의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미국과 추가로 협의해야 하지만 상당수의 물품은 특별한 규제없이 반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csc@fnnews.com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