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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디지털 정당화’ 막바지


한나라당이 인터넷 전담 부대변인직을 신설하고 이르면 연말께 인터넷방송국을 개국하는 등 ‘디지털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당 사무처활성화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김학송 제1사무부총장은 19일 “연말께 이뤄질 사무처 조직개편 때 인터넷담당 부대변인직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부총장은 “인터넷 부대변인직 신설을 계기로 그동안 취약했던 인터넷 부문에 적극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이 인터넷만을 담당하는 부대변인직을 정식 직제에 포함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 부대변인은 인터넷상에서 네티즌과 인터넷 매체의 여론 추이를 살피고 당의 정책과 현안을 이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한나라당은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인터넷 방송국도 개국할 예정이다.
별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문을 열게 될 인터넷 방송국은 당과 관련된 정보와 소식들을 가감없이 네티즌에게 전하는 등 국민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한나라당은 선거구별 또는 행정구역 단위별로 지역당원들이 중심이 돼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사이버 지구당’을 구축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4월9일 박근혜 대표의 주도로 ‘디지털정당’ 선포식을 갖고 인터넷 전자투표, 당원 인터라넷을 통한 의사결정의 민주화, 시민단체와 디지털 정책네트워크 구축 등 5대 목표를 발표하며 디지털정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 libero@fnnews.com 김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