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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미디어 외국인 표적되나



새한미디어도 외국인들의 사냥감이 될 공산이 커졌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매각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새한미디어 채권단은 20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내년 2월께 본계약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채권단은 “지난주 매각을 위한 인수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론스타와 한국기술투자 등 2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중 외국계 펀드인 론스타가 한국기술투자보다 1000억원가량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일단 론스타측에 인수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인수제안서를 2곳에서 제출했지만 높은 가격을 써낸 론스타가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가격이 우위에 있다고 무조건 낙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새한미디어 최대주주는 서울보증보험(13.89%)이며 자산관리공사(6.98%), 현대캐피탈(6.52%), 한일투신운용(5.79%) 등이 채권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새한미디어는 올해말까지 워크아웃을 졸업하기로 채권단과 약정을 맺었다.

한편, 새한미디어는 지난주 론스타의 인수설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3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는가하면 거래량도 210만주 이상 거래되며 평소 6배 이상 대폭 늘었다.

/ sm92@fnnews.com 서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