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내년 발주공사 입찰수수료 없앤다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19 12:17

수정 2014.11.07 11:13


내년 1월부터 서울시 발주공사에 대해 공사 입찰참가수수료가 내년 1월부터 폐지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공사입찰참가 수수료 폐지를 골자로 한 ‘수수료 징수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서울시 결정을 지켜보며 폐지를 미뤄왔던 각 구청과 지하철공사 등 산하기관에서도 입찰참가 수수료를 잇따라 폐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입찰수수료 폐지가 시 산하기관까지 확대될 경우 서울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은 연간 500억원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장은 “전자입찰제도 시행에 따라 공사입찰참가 수수료를 징수할 명분이 없다”며 “이번 서울시의 결정으로 침체된 건설경기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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