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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중학생도 우유 무료급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19 12:17

수정 2014.11.07 11:12


내년부터 저소득층 중학생 6만9000명에게도 우유가 무료급식된다.

기획예산처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에게만 지원하던 우유 급식을 내년부터 중학생까지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인원이 올해 21만명에서 내년 27만9000명으로 늘어나며 지원규모도 148억원에서 205억원으로 증가한다.


우유 무료급식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와 편부모 가정의 초·중학생,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역여건에 따라 해당 교육기관과 협의해 선정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학생이 된다.

또 불우학생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을 늘리기 위해 국비 100%로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 국비 75%, 지방비 25%로 조정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조치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체격이 좋아지고 우유 소비량도 연간 4000여t 늘어나 낙농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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