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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IT株 ‘신제품 효과’ 톡톡…레인콤·아모텍·코아로직등 강세 눈길


최근 신제품 출시와 제품 다양화로 실적이 호전되거나 기대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기업들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 우량 정보기술(IT)기업들은 대부분은 한가지 기술이나 제품으로 승부해 세계적으로 입지를 굳힌 곳도 많지만 도리어 이런 부분이 투자리스크로 부각돼 주가가 하락한 경우가 많았다. 사업 초기나 제품 출시 초기에는 고성장, 고수익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제품이나 기술이 대중화되면 단가인하 압력과 경쟁제품 때문에 성장성과 수익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우량 IT기업 가운데 신제품 출시와 제품 다양화로 장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한 등록기업들은 실적반영이 내년에 본격적화돼 장기투자에 나서도 유효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제품 내년 실적에 본격 반영…장기투자 유효=최근 코스닥시장에서 기존 제품 이외에 신제품 출시와 제품영역을 다각화한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레인콤의 주가는 5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2만7600원까지 상승했다. 5일 동안 주가가 10% 넘게 올랐다. 아모텍의 주가도 낙폭과대에 신제품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며 5거래일 동안 4일이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이 기간 상한가 한 차례를 포함해 2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엠텍비젼과 코아로직은 내년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주말까지 3일 연속 상승한 뒤 이날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한양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아모텍 등 우량 IT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단일제품 리스크로 인해 주가가 장기간 하락한 기업이 있다”며 “이들 기업이 최근 급등했지만 신제품 출시 등으로 인한 실적호전은 내년에 반영되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나서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날개’ 단 기업 매수추천 잇따라=최근 신제품 발표로 주가가 단기급등한 기업들은 대부분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인지도를 갖춘 기업이다. 단일제품 리스크로 인한 실적 우려때문에 장기간 주가가 횡보했지만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실적호전이 가시화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텍은 휴대폰용 정전기, 과부하 방지부품인 칩바리스터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다. 최근에 블루투스 방식의 칩안테나, 안테나스위치모듈 등을 출시해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아모텍이 제품 다각화의 본격화로 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2500원.

레인콤에 대해서 동원증권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발표한 하드디스크형(HDD) MP3 플레이어 ‘H10’이 참신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으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증권사들은 엠텍비젼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CAP), 코아로직의 멀티미디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MAP), 크로바하이텍의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용 구동드라이버 제품인 TCP 등이 이들 기업의 내년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