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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년 360만대 팔겠다”


현대·기아차가 2005년도 국내·외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40만대 늘어난 360만대 수준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22일 “현대·기아차의 올해 국내외 완성차 판매 규모가 32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이보다 40만대 더 늘어난 360만대를 목표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으로 현대·기아차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잡지 못하고 있으나 이 관계자에 의하면 목표치는 360만대 근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의 경우엔 판매목표가 내수부진 여파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8만3000대가량 못 미칠 것이지만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현대·기아차 양사의 매출은 사상 최대인 4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280만대였던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완성차 판매 규모는 올해 처음으로 300만대를 돌파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수출 호조로 올해 현대·기아차의 해외지역 판매는 전년대비 27%나 증가한 238만대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 역시 내수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내수부진을 만회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에도 해외지역 판매와 수출확대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해외지역 판매목표를 올해보다 13%나 늘어난 269만대로 대폭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