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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삼송지구 임대주택 2008년 2만2천가구 공급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22 12:18

수정 2014.11.07 11:09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대한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사업이 이달 말부터 본격 추진돼 오는 2008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2만2000여가구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고양삼송 국민임대단지 건설계획이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께 해당지역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건교부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 곧바로 환경계획 등의 절차에 들어가 내년 12월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06년 말까지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택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송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산·신원·오금·원흥·용두·대자동 일원에 149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데 주거용지 33.8%, 상업·업무용지 4.2%, 공원·녹지 25.8%(하천 포함시 31.9%) 등으로 구성된다. 주거용지에는 2만2160가구(국민임대주택 1만1099가구 포함)가 지어져 6만6480명을 수용하게 된다. 아파트의 허용 용적률은 150%이고 모두 15층 이하로 지어진다.
㏊당 인구밀도는 135명이다.


고양삼송지구는 일산신도시와 서울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3호선이 지구를 통과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매우 높다. 또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지구와 인접해 개발 압력이 거세다.


건교부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시민?환경단체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구의 환경계획을 개발계획 수립과정에 반영하고 인근 북한산과 노고산의 경관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아파트 등 시설물의 스카이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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