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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DMB관련 테마株 뜨나 …TU미디어 사업허가 눈앞,장비설비株 1차수혜 기대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준비자인 TU미디어가 빠르면 이번주 내 사업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성 DMB관련주가 연말 테마주로 또다시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 사업지연으로 재정 압박을 받던 위성 DMB관련 중계기 및 단말기, 관련 칩 제조업체와 콘텐츠 제작업체 등이 시차를 두고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 코스닥 핵심 테마=위성 DMB는 삼성증권이 최근 발표한 내년 8대 핵심테마에 꼽을 정도로 향후 전망이 밝지만 사업자 선정과 이에 따른 사업허가가 지연되면서 진정한 테마주로 부각되지 못했다.

하지만 정보통신부가 연내 사업허가를 내주고 사업자인 TU미디어가 곧바로 시범 서비스에 착수하면 위성 DMB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27일 코스닥시장에선 위성 DMB 중계기(갭필러) 제조업체인 기산텔레콤과 서화정보통신는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기산텔레콤은 전일보다 285원 급등한 2665원을 기록했고 서화정보통신은 전일보다 220원 상승한 2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정보통신부가 위성 DMB에 대해 이번주중 사업허가를 내줄 방침을 밝힘에 따라 1차 수혜 대상인 장비설비업체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위성 DMB 관련 1차 수혜주는 기산텔레콤과 같은 장비설비 업체며 그 다음이 기륭전자 등과 같은 단말기 제조업체”라며 “때문에 위성 DMB 관련주는 시차에 따른 투자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상파 DMB도 주목=위성 DMB와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될 지상파 DMB도 내년 코스닥시장 핵심 테마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위성 DMB는 사업자가 사실상 선정돼 내년 5월 상용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지만 지상파 DMB는 내년 2∼3월 사업자를 선정, 3∼4월께 시범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지상파 DMB는 모두 6곳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이를 놓고 TV 3사를 제외한 9곳이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피에스케이와 씨엔씨엔터프라이즈, 어드밴테크놀로지, 홈캐스트 등 코스닥 등록업체 8개사가 지상파 DMB 사업권 확보를 위해 결성된 컨소시엄인 케이디엠비(KDMB)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동양종금증권 이현주 애널리스트는 “위성 DMB와 지상파 DMB가 내년 상반기 본격 서비스를 보이는 만큼 3∼4월부터는 통신장비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연말과 내년 초 우량 통신장비업체를 중심으로 선취매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