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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무선가전이 좋아”…전달보다 30%급증…한파 한몫


무선 TV를 가지고 이방 저방 옮겨다니면서 시청하거나 무선마우스로 침대에서 엎드려 게임을 하고 청소할 일이 생기면 머리위 청소기를 꺼내 버튼을 누른다. 전기코드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가전제품이 한겨울 추위를 맞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 28일 테크노마트에 따르면 청소기, 주전자, 다리미, 그리고 무선 TV 등의 무선 가전제품의 판매가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주부터 급격히 늘어 평소 매출의 40%이상 팔려나갔다.

코드리스 제품은 20∼30대 젊은 주부와 게으른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다. 주요 인기 코드리스 가전중의 하나인 무선형 진공 청소기는 지난 달에 비해 30%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전기 무선 다리미도 평소에 비해 브랜드별 차이는 있지만 40∼55%가까이 매출이 늘었다. 물을 데워 먹을 수 있는 무선 주전자도 지난 주부터 시작된 한파 특수덕분에 매출이 35% 이상 늘었다. 단시간 동안 물을 데울 수 있고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과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차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점도 인기의 원인이다.


선 없는 LCD TV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3시간까지 집안을 돌아다니며 TV시청이 가능해 인기다. 무선 마우스도 한파가 시작된 이후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었는데, 날이 추워지면서 침대에 누운 채 방안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 매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테크노마트 광고홍보위원장 이진만씨는 “아직 8:2의 비율로 유선가전 비율이 높지만 최근 잔고장의 약점을 없앤 신제품이 늘어나면서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주부터 시작된 한파로 실내 거주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간적 제약을 해소한 코드리스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