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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금융 신상품-삼성증권]주식투자비율 1년단위로 낮춰 위험관리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28 12:19

수정 2014.11.07 11:04


삼성증권이 지난 2002년 11월에 첫선을 보인 적립식펀드 웰스플랜이 출시 2년 만에 1000억원어치 이상이 팔렸다. 이 펀드는 투자초기에는 수익성을 중시해 주식투자비율이 높은 펀드에 투자하고 자금이 필요한 시점, 만기가 다가올수록 주식투자비율이 낮은 펀드로 자동으로 옮겨가는 선진형 위험관리 상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삼성 웰스플랜펀드는 주식투자비율이 20%, 30%, 35%, 50%, 65% 80%인 펀드 6개와 채권형 펀드 1개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주식투자비율이 80%인 펀드에서 출발해 1년마다 편입비가 낮은 펀드로 한 단계씩 옮겨가는 것이 기본 설계. 투자자의 기호에 따라 편입비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세대별 투자목적을 고려한 세대별 플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대별 플랜은,‘경제적 발판 마련’, ‘본격적 재산증식’, ‘경제적 안정성 확보’ 등 세대별로 재테크 목적이 뚜렷이 구분된다는 점에 착안한 웰스플랜 펀드의 운용방법 중 하나다.


웰스플랜 펀드의 투자 대상은 글로벌 경쟁력기업과 핵심 우량주 위주다.
삼성투신운용에서 운용한다. 매회 10만원 이상이면 투자가 가능하며 90일 이내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물어야 하나 저축계약일로부터 1년 경과시에는 환매수수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에게 더욱 유리하다.


권인섭 상품기획팀장은 “적립식 펀드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투자격언에 가장 충실한 투자 방법”이라면서 “특히 지수에 단순히 연동되는 적립식 상품보다는 웰스 플랜처럼 ‘전략’을 가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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