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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 외국인 저가 매수행진…내년 펀더멘털 좋아 강세 지속될듯


LG건설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매수 행진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최근 LG카드에 대한 출자 가능성 등으로 기간조정을 받았지만, 내년도 정부의 경기부양 등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외국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LG건설은 전일보다 350원(1.31%) 상승한 2만7000원에 장을 마감, 지난 2일 기록한 연중최고가(2만7350원) 돌파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UBS증권(1만5540주)을 중심으로 사자 우위를 보이며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계열사인 LG카드 출자에 따른 펀더멘털 훼손 우려감이 상당부분 희석된데다 두자릿수 외형성장이라는 내년도 사업계획 등 펀더멘털도 견조해 강세 기조를 연장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

삼성증권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LG건설의 내년도 사업계획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작성된 것임에도 매출액이 올해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보유중인 LG카드 기업어음(CD) 가운데 20%가 투자자산 감액손실로 반영되는 등 펀더멘털 훼손 여지도 적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엄승섭 애널리스트도 “LG건설은 LG필립스LCD 차세대 설비라인 공사를 비롯해 LG칼텍스정유 등 공사물량 확보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