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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하이닉스 특별이익 효과 없어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4.12.28 12:19

수정 2014.11.07 11:04


외환은행이 하이닉스반도체로 특별이익이 예상되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28일 “하이닉스 채권은행들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여신 등급 기준을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면서 “채권은행들은 현재 하이닉스 여신을 대부분 ‘회수의문’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이를 ‘고정’으로 분류하게 될 경우 충당금 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박소영 애널리스트는 “외환은행의 하이닉스 여신은 총 434억원이며, 이중 100% 예금 담보가 있는 9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342억원은 회수의문으로 분류하고 100%의 충당금을 쌓았다”면서 “하이닉스 여신이 ‘고정’으로 분류된다면 충당금을 여신의 49%까지 쌓는다고 가정해도 외환은행의 충당금 환입은 17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2004년 예상 순이익 (5148억원)의 3.4%에 해당되며 이와는 별도로 하이닉스의 비메모리 부문을 씨티캐피탈에 매각해 상각처리했던 하이닉스 채권 (1700억원)중 일부(800억∼900억으로 추정)가 4·4분기에 특별이익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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