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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순익 흑자…사상최대 실적



데이콤이 지난해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데이콤은 지난 한 해 매출액 1조685억원, 영업이익 1392억원, 순이익 38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와 207.3%가 증가한 수치며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 2002년의 기존 최고실적(영업이익 961억원·순이익 238억원)을 갈아치웠다.

인터넷사업과 e비즈사업의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11%와 20%의 신장률을 보였고 전화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화사업의 경우 하반기 하나로텔레콤의 시외 및 국제전화 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감으로써 최대 실적 달성에 한몫을 했다.

4·4분기 실적 역시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9% 늘어난 2722억원, 영업이익은 121.2% 증가한 29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이익은 5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데이콤 관계자는 “보라넷·초고속국가망 등 인터넷사업 호조, 웹하드·정보보호 등 e 비즈 신규사업의 정착, 부가서비스의 성공적 런칭 및 기존 전화사업의 꾸준한 성장 등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이 향상됐고 수익구조도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데이콤은 아울러 올해 1조1221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481억원, 순이익 431억원을 목표로 하는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데이콤이 국내 통신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으며 올해 상승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내전화와 함께 전화·초고속인터넷·방송이 결합된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등 신규 사업의 매출 발생으로 성장이 가능하고 내년 이후에는 마케팅 비용 감소로 본격적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