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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해외건설수주 3배 급증…1억2185만弗 달해



건설교통부는 올해 해외건설공사 수주 목표를 85억달러로 설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목표액(60억달러)보다 41.7% 늘려잡은 것이다.

건교부가 해외건설수주 목표를 이처럼 늘려잡은 것은 이미 입찰이 완료돼 계약이 임박한 신규 계약예정공사가 70억달러에 달하고 최근 3년간 입찰추이 등을 감안해 향후 수주가 예상되는 신규 발주공사도 1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올 들어 지난 한달 동안 해외건설 수주 실적도 총 29건 1억2185만달러로 지난해 동기(9건 3538만달러)의 3배를 넘어 수주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 1월 대림산업은 인도에서 1억576만달러 상당의 고속도로 보수 및 확장공사를, 경남기업이 스리랑카에서 268만달러 상당의 도로 개보수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또 삼미건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아프간공무원교육원 신축공사를 424만달러에 수주했고 삼부토건은 파키스탄에서 주택건설과 도로 개보수 공사를 따냈다.

올해 지역별 수주 예상공사는 고유가로 오일달러 특수가 예상되는 중동지역이 45억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아시아 14억달러 ▲러시아 등 기타 지역 4억달러 등이다. 주요 공사로는 우선 중동지역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석유화학, 담수발전플랜트 등 23억달러 규모의 공사수주가 예상되고 쿠웨이트에서도 12억달러 규모의 원유집유소 개보수공사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또 아랍에미리트에서도 6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국내 건설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베트남에서 비료공장 및 하노이 등 신도시 프로젝트에 6억달러, 방글라데시의 발전소 및 교량건설공사 3억달러, 스리랑카 화력발전소 건설공사 2억달러 등의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밖에 타타르에서 총 5억달러 규모의 정유 및 화학공장 건설공사와 러시아에서 4억달러의 정유공장 확장공사를 국내 건설업체들이 수주할 것으로 건교부는 파악했다. 이밖에도 건교부는 최근 3년간 건설업체들이 300억달러 규모의 입찰에 참여해 평균 5% 정도의 계약을 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도 15억달러 정도의 신규 발주공사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