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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7개 펀드 첫선…피델리티자산운용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01 12:31

수정 2014.11.07 22:01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한국시장 진출 후 첫 상품이 이달중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지난달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17개 펀드에 대한 약관 승인을 받고 이달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모자(母子)펀드 구조’로 국내주식형 펀드 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과 채권을 혼합한 다양한 펀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피델리티 코리아-코리아 주식형 펀드’, ‘피델리티 코리아-글로벌 주식형 펀드’, ‘피델리티 코리아-글로벌 채권형 펀드’ 등 3개의 모펀드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되지 않고 14개 유형의 자펀드를 구성하게 되며 투자자들은 이들 자펀드에 투자하게 된다.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코리아 주식형 펀드’는 피델리티 특유의 강력한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한국 기업을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또 해외 주식과 채권에 각각 투자하는 글로벌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는 최근 한국에서 역외일임업 허가를 받은 계열사인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리미티드(홍콩)를 통하여 업무 위탁 방식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또한 모든 투자 통화에 대해서는 95% 이상 환헤지를 추구,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 에반 해일 사장은 “코리아 주식형 펀드와 글로벌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 등은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펀드”라며 “오랜 경험에 기반을 둔 운용 능력과 해외투자에 대한 환위험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 투자자들을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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