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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조개혁 맞춤형 인재 양성”…김진표부총리,한나라 방문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대학 재학 중에 일자리와 연결되는 커리큘럼(교과과정)을 만들어주는 산학협력체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부총리는 이날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을 방문, 취임인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산업계가 81% 대졸자들에게 걸맞은 일자리를 공급해 낼 능력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학개혁과 관련, 그는 “당장 시급한 것은 수많은 대졸 실업자가 계속 양산되는 시스템을 개혁하는 것”이라고 밝혀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적극 양성하는 쪽으로 대학교육 시스템을 고쳐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자신에 대한 교육계의 반대여론을 의식한 듯 김부총리는 “(개혁추진 과정에서) 교육쪽에 많은 전문가들과 다양한 단체들의 의견을 많이 듣겠다”며 “경제쪽에서 온 사람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반대여론 불식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김부총리는 “경제부처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서 산학협력체제가 제대로 일어나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재정지원이 많이 필요하다”며 여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임채정 우리당 의장은 “관료로 지낸 경험을 살려 차근차근 잘 해달라”며 “(교육부총리가) 올바르게 방향을 잡아나가면 당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부총리는 앞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도 방문, 대학구조조정 등 교육개혁 정책의 방향을 설명하고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고 박대표는 “공교육 강화의 방향으로 교육개혁이 추진되면 돕겠다”고 답했다.

/이진우·김영래기자

■사진설명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왼쪽)이 1일 국회 한나라당대표실로 박근혜 대표를 예방,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윤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