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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량 올들어 43%증가



지난달 완성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했다. 업계는 그간 잔뜩 움츠려만 있었던 내수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완성차 5개사가 지난 1월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 8만958대, 수출 31만7174대 등 총 39만813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27만7269대보다 43.6% 증가했다.

내수 판매량이 6.8% 증가한데 이어 수출은 57.4%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46만5825대 판매보다는 14.5% 감소한 것이다.

현대차는 내수 3만9228대, 수출 15만7131대 등 총 19만6359대를 판매해 지난해 1월 13만8924대보다 41.3%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4.7%와 54.9% 늘었다. 반면 전월 23만233대보다 14.7% 감소했다.

현대차의 대표 브랜드인 쏘나타는 지난달 7185대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지난해 9월 판매 개시 이후 매월 7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중형차시장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기아차는 지난 1월 10만916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88.5% 증가했다. 이는 전월대비 11.5% 감소한 것이다. 내수의 경우 1만9572대로 전년 동월보다 25.1% 늘었으며 수출도 9만152대로 11.1% 증가했다.

GM대우차는 지난 1월 내수 8894대, 수출 6만4673대 등 총 7만356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6만3560대보다 15.7% 증가했다. 내수는 25.5%, 수출은 14.5% 늘었다.
쌍용차는 1만83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8.1%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시장에서 SM7의 신차 효과(3070대)에 힘입어 총 820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6852대보다 19.8%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보다 내수 판매가 감소했지만 이는 지난달 판매조건 축소와 연말특수 등으로 인한 대차고객의 수요 감소 때문”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산업수요(전년동월대비 6.6% 증가) 및 내수판매의 증가로 볼 때 올해 내수경기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