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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국내 첫 중국에 인산 수출


남해화학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화학비료 원료인 인산을 수출한다.

2일 남해화학(대표이사 장경택)은 중국 휘양사와 연간 3만6000t(1500만 달러)의 인산 장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해화학은 중국에서 인산의 원료인 인광석을 수입하지만 이를 가공한 인산제품을 중국에 역수출하면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남해화학은 인광석 70%를 중국에 의존했지만 국제 가격 상승과 중국의 자원보호정책에 따른 제품단가 인상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상태였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12만t(2100만 달러)의 인산을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했다”며 “중국 수출길을 열면서 물류비 부담이 줄고 매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어 인산제품의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산을 원료로 사용하는 중국 화학비료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연 4000만t 수준이지만 공급량은 1000만t 정도여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