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한국펀드평가 1월 주식형 펀드 수익률 분석…코스닥펀드 상위권 독차지



코스닥관련 펀드들이 연초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시장상황에 따라 코스닥 종목 편입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한 펀드들의 수익률이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펀드평가는 2일 지난달 주식형 펀드들의 수익률 분석결과 CJ자산운용의 ‘CJ 비전(Vision)포트폴리오코스닥주식’이 13.6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5주연속 상승세를 반영하듯 한투운용의 TAMS거꾸로주식A- 1(12.33%), PK엄브렐러코스닥주식1(10.26%),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드림타겟주식형펀드(10.21%) 등 코스닥 관련 펀드들이 수익률 1위부터 4위까지를 싹쓸이 했다.

하지만 단순히 코스닥 종목 편입 비중이 높다고 해서 수익률이 높았던 것은 아니다. 100% 코스닥 스타지수 종목에만 투자한 CJ자산운용의 코스닥스타 주식1(7.87%)은 16위권에 머물렀으며 마이다스코스닥50인덱스펀드(9.98%)도 8위에 그쳤다.

반면 시장 민감도가 높은 펀드, 즉 시장 상황에 따라 코스닥종목 편입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한 펀드들의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경우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드림타겟주식형펀드로 지난 연말 10%를 밑돌던 코스닥 편입비중은 연초이후 꾸준히 증가해 한때 18%를 넘어섰다가 최근 코스닥 과열분위기에 대한 지적이 일자 편입비를 소폭 하향 조정한 상태다.


한투운용의 탐스거꾸로주식 A-1도 마찬가지다. 이 펀드는 지난해 10월 6%에 머물던 코스닥 편입비중을 1월 중 27%까지 늘렸다가 최근 23%대로 내려잡은 상태다.

한국펀드평가 관계자는 “지난달 코스닥시장의 상승분위기에 힘입어 코스닥펀드들의 수익률이 두각을 나타냈다”며 “그중에서도 코스닥 편입 비율이나 편입 종목을 시장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조절한 펀드들이 상위권에 대거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 dskang@fnnews.com 강두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