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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올해에도 전망 밝다…작년 매출·영업익 증가



종합상사들이 지난해 매출이나 영업이익 면에서 대폭 향상돼 올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을 비롯한 SK네트웍스, 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LG상사 등 5개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5조172억원, 영업이익 96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1.5%, 23.1% 상승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철강, 금속, 화학, 자동차부품, 물자, 에너지 등 전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수출 및 삼국간 무역 호조가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매출 규모는 당초 목표의 17%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영업이익 확대는 47개 해외법인의 수익구조 안정화, 영업호조, 해외에너지 자원사업 호조에 따른 배당이익 증가 등이 배경이라고 이 회사는 말했다. 수익 중시 경영, 현금흐름 개선, 장기차입금 상환 등으로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155%로 전년대비 58% 축소됐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13조6148억원, 경상이익 4212억원을 달성해 지난 2003년 대비 매출 7.6%, 경상이익 466%가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3.4분기부터 지난해 4.4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갔다.

이 회사가 지속적인 실적 향상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03년 강도높은 구조조정 이후 정착된 고수익 사업구조와 자구계획 이행,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풀이 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이 지난 2003년보다 7.3% 증가한 9조6963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569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상사 부문이 철강 및 화학제품의 가격상승과 물량증가로 매출이 4091억원 증가한 4조8146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을 달성했다.

건설부문은 액정표시장치(LCD), 반도체 공장 등의 공사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2512억원 증가한 4조881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2473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LG상사와 현대종합상사들도 아직 지난해 실적 발표를 하지 않았으나 2개사 모두 매출과 영업 이익에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