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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동향]서울 재건축 1.2% 껑충…경기등 연쇄 상승



서울 강남권에서 촉발된 집값 상승세가 지난주부터는 신도시와 경기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지난해 5월 이후 줄곧 하락세에 머물러 있던 전세가격도 9개월 만에 내림세가 멈췄다.

◇매매가 동향=지난달 28일 대비 4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0.32%상승했다. 특히 일반아파트를 제외한 재건축 시세는 지난 1주일새 1.26%상승해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구별로는 강동구(1.26%), 송파구(0.76%), 용산구(0.41%), 강남구(0.38%) 등 재건축아파트 밀집지역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동구는 3주(1월14일 대비 2월4일 현재)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이 기간 2.52%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송파구도 1.85% 올랐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17평형은 지난 1주일새 4억4500만원에서 4억8000만원으로 평균 3500만원 올랐고 강남구 개포동 시영 13평형도 3억8500만원에서 4억1000만원으로 시세가 상승했다.

신도시는 0.07%의 변동률의 주간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지역별로는 분당(0.13%), 평촌(0.04%), 일산(0.03%)이 부분적으로 상승했고 산본과 중동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20평형대 이하의 소형 아파트는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30평형대 이상은 소폭 상승해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다.

경기지역도 0.04%의 주간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광명시는 주택투기지역 해제의 영향 등으로 0.59%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다음으로는 의왕시(0.43%), 성남시(0.41%), 하남시(0.26%) 등 재건축 단지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 많이 올랐다.

◇전세가 동향=전세시장도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거래량이 늘고 매물이 줄어드는 등 회복세로 돌아섰다.

서울은 -0.02%의 주간 변동률로 2주전(-0.04%)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강동구(-0.38%), 용산구(-0.28%), 강북구(-0.2%), 영등포구(-0.2%) 등은 비교적 많이 하락한 데 비해 중구(0.42%), 양천구(0.22%), 송파구(0.13%) 등은 강세를 보였다.

영등포구 문래동 두산 27평형은 95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1000만원 하락했고 강동구 둔촌동 주공고층3단지 34평형은 1억5750만원에서 1억45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단지 30평형과 중구 신당동 현대 27평형은 각각 2000만원과 75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0.05%의 주간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완만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동(-0.01%)을 제외하고 전 지역이 상승했다. 특히 산본이 0.12%상승해 신도시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은 평균 0.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남시는 무려 1.49%나 상승했다.
파주시(0.68%), 수원시(0.59%), 용인시(0.44%)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하남시의 경우 창우동 창우마을 25평형은 85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파주시 금촌동 주공뜨란채1단지 24평형도 평균 500만원 오른 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