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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순이익 크게 늘었다…작년 3분기 2조7천억



생명보험사들이 2004∼2005회계연도들어 3분기(2004년 4∼12월)동안 거둔 순이익은 총 2조73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조 400억원보다 33.4% 증가했다. 총수입보험료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방카슈랑스 확대 영향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40조3000억원이었다.

6일 보험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이 지난해 4∼12월중 거둔 계약자 배당전 순이익은 1조40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187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외화자산에 대한 평가이익의 둔화로 상반기때 거둔 순이익 9033억원보다 1000억원가량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한생명의 지난해 4∼12월 계약자 배당전 순이익은 715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5% 늘었고 교보생명은 3789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과 비슷한 순이익을 올렸다.

외국계 생보사로는 ING생명이 136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AIG생명이 943억원, 메트라이프생명이 38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 구조조정 등으로 대규모 적자를 냈던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4∼12월 449억원의 적자를 내며 적자 규모가 대폭 줄었다.

중소형 생보사들의 경우 신한생명이 960억원대의 흑자를 낸 가운데 SK생명이 601억원, 동양생명이 707억원의 계약자 배당전 순이익을 냈다.
지난 2003년 방카슈랑스 시장에 진입했던 KB생명은 64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PCA생명은 전년 168억원의 적자에서 지난해 4∼12월 27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한편 생명보험사들이 2004∼2005회계연도 3·4분기까지 거둔 총수입보험료는 방카슈랑스와 홈쇼핑 판매 등 신채널 마케팅 강화로 40조3587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5%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13조800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고 대한생명은 7조2000억원, 교보생명은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