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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북미시장 집중 공략



‘한국의 매운맛을 세계로’

라면업계 선두 주자인 농심이 중국에 이어 미주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농심은 오는 5월 완공 예정인 미국 라면공장을 중심으로 한국의 맛을 세계로 전파하는 중심기지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되는 미국공장은 대지 1만5600평,건물면적 7540평에 미화 5000만 달러를 투자, 연간 2억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대형 공장으로 북미지역을 중심 타깃으로 하고 있다.

농심의 이번 공장 설립은 미국내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며 미국은 물론 캐나다 전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농심은 지난 71년 미국 LA지역에 소고기라면을 수출하며 시장을 형성 80년대 로스엔젤레스 교포시장까지 확대해 날이 갈수록 품목 및 매출면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거뒀다.

이번 미국내에 라면공장 설립 또한 수출물량 증가에 따른 현지생산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농심은 올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TV광고을 통해 라면 등의 브랜드이미지를 제고, ‘월마트’,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시식회 및 판촉행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2000년부터 히스패닉을 대상으로 한 푸드쇼와 각종 행사에 참가, 한국 신라면의 매운맛을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농심 북미담당 관계자는 “앞으로 농심은 한국의 맛을 세계화 시킨다는 전략 아래 세계 식품전시회 등에 적극 참여,회사 및 제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북미지역에서만 61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올해 74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중남미 등 기존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도 지속적으로 광고,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