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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성과·역량’ 파격인사 눈길



KOTRA가 파격적인 인사정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정부기관인 KOTR가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정책에서 ‘성과와 역량’ 중심 인사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OTRA는 지난 1일 국내외 인사교류에서 40대 초반 차장급 직원들을 부장급으로 대폭 승진 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 차장을 해외 주요 무역관의 관장으로 전진 배치시킨 것이다.

그간 업무성과가 뛰어났던 통상전략팀의 차종대, 경영관리부의 이종건, CS경영팀의 김병삼 등 40대 초반의 차장급 직원들을 대폭 부장급으로 승진시키면서 마드리드, 요하네스버그, 빈 등 해외 주요 무역관의 관장으로 발탁 보임했다. 이들 무역관은 그동안 고참 1직급 처장들이 보임되던 핵심무역관이다.

KOTRA는 또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 미주지역 핵심무역관과 파나마, 중국 칭다오, 베를린무역관에 최초로 초임 여직원을 전격 배치하는 등 성과와 역량중심의 인사관리를 통해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8월1일부로 CIS의 블라디보스톡무역관에 이순원 과장을, 중남미 콜롬비아 보고타무역관에 이주희 과장을 전격배치하면서 그간 오지에 대한 여성 직원의 배치를 배제해오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 지역과 성별에 구애 받지 않고 조직원 개개인의 능력 활용 극대화에 나섰다.

이같은 결과 올해 신입사원 채용인원 40명 중 여성직원이 40%인 16명에 달하는 등 전체 여성직원이 69명으로 현원대비 11.9%에 달하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KOTRA는 앞으로 본사직원 4명이상이 근무하는 중점 무역관에는 반드시 여성인력을 1명 이상, 8개 해외지역본부에는 2명을 배치한다는 원칙을 통해 여성인력의 해외 활약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