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18홀 58타 기록 미켈슨이 깬다”…인터넷설문 38% 지지



‘기록의 사나이’ 필 미켈슨(미국)이 올해 ‘마의 58타’ 주인공이 될 것인지에 대해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은 59타. 지난 77년 알 가이버거(미국)가 멤피스클래식에서 사상 최초로 수립했고 91년 라스베이거스인터내셔널에서 칩 벡(미국)이 다시 한번 59타를 쳤다. 뒤이어 전 세계 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절정의 기량을 뽐냈던 99년 봅호프클래식에서 ‘59클럽’에 가입했다.

미켈슨은 지난해 메이저대회 챔피언 단 4명만 출전해 ‘왕중왕’을 가리는 PGA그랜드슬램에서 59타를 기록했다.

59타는 PGA 2부 투어에서는 2차례 나왔고 여자 선수로서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단 한 차례 기록, 지금까지 모두 7차례나 나왔다.

이런 가운데 새삼스레 미켈슨이 마의 58타를 기록할 것인가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번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서 이 대회 18홀, 36홀, 54홀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금까지 PGA 투어에서 59타를 친 나머지 3명의 선수는 모두 대기록 수립 이후 부진에 빠져 ‘59타의 저주’라는 말도 생겨났으나 미켈슨은 보란듯이 저주를 날려버렸다.


미국 폭스스포츠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에서도 미켈슨이 올해 58타를 칠 주인공에 가장 근접하고 있다.

‘올해 59타를 누가 칠 것 같은가’라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14일 현재 1만60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응답자의 38%는 필 미켈슨을 꼽아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보았다. 응답자의 23%는 타이거 우즈를 선택했고 세계 랭킹 1위 비제이 싱(피지)을 꼽은 응답자는 10%에 그쳤다.

/김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