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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공공연구기관…특허출원 실적 부진



【대전=김원준기자】국내 연구개발(R&D) 투자규모에 비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들의 연구성과가 극히 부진하다.

특허청은 지난 90∼2001년 국내대학들의 특허출원 건수는 모두 845건으로 내국인이 출원한 특허 52만4310건의 0.5%에 불과한 것으로 14일 집계했다. 대학이 R&D 투자 총액의 10%, 박사급 연구인력의 72.1%를 차지한 데 비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R&D 투자의 14%, 박사급 연구인력의 13%를 갖고 있는 공공연구기관도 같은 기간에 전체출원의 2.9%에 불과한 1만5037건만을 출원, 연구실적이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반면 같은 기간에 민간기업들의 특허출원 건수는 78.8%인 41만3271건으로, 특허출원을 주도했다.

한편, 전체 대학출원 특허 2845건중 상위 5개 대학이 모두 2041건을 출원, 전체의 71.7%를 차지했으며 공공연구기관출원특허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2개 기관이 1만5037건(66.6%)을 점유했다.

특허청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연구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