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국민銀 전직원 업무노하우 공유…지식포털시스템 정비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14 12:33

수정 2014.11.07 21:37



국민은행이 영업점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지식포털시스템(KMS)을 새롭게 정비한다.

지식포털시스템의 구축은 그동안 국민은행이 여러 차례의 통합 등 구조적인 변화과정을 거치면서 지식 노하우의 체계적인 축적과 활용이 어려웠으나 이제는 통합이 마무리된 만큼 KMS의 구축을 통해 지식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한 것이다.

KMS가 구축되면 국민은행의 전직원은 하나의 포털을 통해 서로 다른 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업무 노하우나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전자결재, 게시판 정도의 기능을 갖춘 그룹웨어 수준의 인트라넷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강정원 행장이 영업점을 중요시한다고 여러차례 강조함에 따라 전국 1260여개 영업점의 핵심지식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식경영 구축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과거에는 본부부서에서 각 영업점으로 일방적으로 지시전달이 이뤄지는 단방향 커뮤니케이션이었다면 새로운 지식포털시스템은 양방향 의사결정 채널로 만들어진다.
영업점 위주로 시스템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영업점 직원들이 궁금한 사항이나 의견 등을 손쉽게 시스템에 올려 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 은행 방침에 적용할 수도 있다.


국민은행 연구소의 관계자는 “5월말께 KMS가 예비 오픈되고 6월부터는 새로운 지식포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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