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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보유선언에도 국내경제 안정”…李총리 국무회의 주재



이해찬 총리는 15일 북한이 핵무기 보유 선언을 했지만 국내 경제는 안정을 잃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도 북한의 깜짝 선언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6자회담을 거부하고 핵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다행히 한국에 대한 국제신용평가기관의 평가(신인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총리는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변화가 없고 주가도 큰폭으로 오르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우리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이 점을 각 부처가 잘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헌재 부총리도 “북한의 핵보유 선언 직후 국제금융시장을 점검해본 결과, 한국 경제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주식매입이 계속 늘어나는 등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외국인투자가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부총리는 “이들은 합작투자 의향도 갖고 있고 여러 면에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경제회복에) 긍정적인 반응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내 경제가 이젠 내성이 생겨 여건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csc@fnnews.com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