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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고용비중 20년만에 ‘반토막’



대학졸업생 등 취업희망자의 선망의 대상인 대기업 일자리 비중이 20년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고용 흡수력도 감퇴하고 있으나 서비스업은 약진하고 있다.

15일 노동부와 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03년말 현재 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수는 179만6014명으로 5인 이상 기업 근로자 989만2437명 가운데 18.2%를 차지하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970년대 50%를 넘어섰던 300인 이상 기업 근로자 비중은 줄곧 감소세를 보였으며 1984년 38.6%를 기록한 이후 20년만에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또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대비 취업자 증가율로 산출한 생산성 증가에 따른고용 흡수력(고용탄성치)은 1985∼1990년에는 각각 0.57과 0.64에 달했으나 2001년부터 제조업은 마이너스(-), 서비스업은 플러스(+)를 보였다.

2001년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고용탄성치는 -0.30과 0.86, 2002년에는 -0.08과 0.52, 2003년에는 -0.18과 0.13을 각각 기록해 경제성장률 1%당 제조업 취업자는 0.08∼0.30%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0.13∼0.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