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1월 방카실적 계약늘고 금액줄어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15 12:33

수정 2014.11.07 21:33



지난달 방카슈랑스 실적은 계약건수는 전달보다 늘었지만 초회보험료 기준 판매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은행업계와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방카슈랑스 실적은 4만1781건에 초회보험료 1931억원을 기록했다.

계약건수는 전달(3만2905건)에 비해 늘었지만 금액은 2156억원에서 1931억원으로 2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는 은행과 보험사가 월납상품 판매에 주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1233억원어치를 팔아 50%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국민은행은 지난달 703억원을 판매해 점유율이 36.5%로 떨어졌다. 그러나 판매건수는 지난해 12월 1만5000건에서 1월에는 2만여건으로 오히려 늘었다.


외환은행이 지난달 331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1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로 올라섰으며 신한은행은 221억원어치를 팔아 11%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하나은행은 160억원, 조흥은행이 123억원, 우리은행이 105억원, 제일은행이 99억원어치를 팔았으며 씨티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64억원을 판매해 뒤를 이었다.

보험사별로는 동양생명이 지난달 약 265억원를 팔아 선두를 지켰고 메트라이프생명은 967건에 그쳤지만 초회보험료 기준 판매금액은 약 264억원에 달해 2위로 올라섰다.
그밖에 ING생명이 244억원, SH&C는 214억원을 판매했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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