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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거원 추가상승 낙관…MP3관련주 약세속 저평가·성장성 돋보여


애플컴퓨터의 가격인하 번복으로 강세행진을 벌였던 MP3 관련주들이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지만 레인콤, 거원시스템 등은 추가상승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MP3 관련주인 레인콤, 덱트론은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거원시스템, 엠피오 등은 약세로 돌아섰다.

MP3 관련주의 대장주인 레인콤과 덱트론의 주가가 각각 1%, 6% 올랐고 거원시스템, 디지털큐브, 정소프트, 엠피오 등은 1∼2%대의 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레인콤, 거원시스템 등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추가상승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동원증권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애플 ‘아이팟(iPod)’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미미하기 때문에 가격정책이 국내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현재 레인콤과 거원시스템 등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로 코스닥시장 평균 10배보다 할인 거래돼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다만 가격인하 등 과당경쟁에 따른 수익성, 성장성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J투자증권도 레인콤에 대해 주력시장인 미국의 MP3 플레이어 보급률이 6%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애플컴퓨터는 지난 1일 아이팟의 가격인하를 발표했다가 13일만에 번복했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