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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부총리 “글로벌언어 만들겠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와 같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언어(Language)를 만들겠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7일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국제시장에서 대화할 수 있는 언어가 없다”면서 “글로벌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언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실례로 “우리들은 예산조기집행을 ‘프론트 러닝’(front running)으로 쓰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이말이 무슨 뜻인지 모른다”고 소개했다.

이 부총리는 “국제사회에서 통하는 언어개편에는 세제도 포함된다”면서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세제의 틀을 완전히 바꾸는 작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조만간 특별위원회를 구축하고 대책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또 국제기준에 맞도록 정부 보고서도 확 뜯어고칠 방침이다.부총리는 “현재 정부부처 보고서를 보면 인과관계를 주로 화살표로 표시하는데 인과성은 맞지만 인관관계 정도가 애매해 책임관계가 불분명할 때가 있다”면서 “모든 보고서를 다 바꾸기는 힘들지만 일단 재경부내 거시경제팀부터 순차적으로 작업을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이와 함께 “다음달 미국 방문시에는 공식적인 설명회(IR)보다는 미국내 영향력있는 사람들을 비공식적으로 만나는 소그룹 미팅을 자주 갖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