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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대학전형계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18 12:34

수정 2014.11.07 21:25



200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201개 4년제 대학이 전체 모집정원가운데 48.3%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그러나 대입 희망자 감소추세에 따라 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6625명이 줄어들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대학의 ‘200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주요사항’을 종합, 18일 발표했다.

주요내용에 따르면 모집인원 비율과 수능성적 적용이 지난 2005학년도와 비슷하게 적용된다.

모집인원비율은 일반전형63%, 특별전형 37%이며 수능성적은 대부분 대학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 사회·과학·직업 가운데 택일하고 있으며 계열에 따라 언어·외국어·사회탐구나 수리·외국어·과학탐구를 반영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올해 입시의 특징은 산업대가 수시모집에 참여하는 것과 석차반영이 늘어나고 평어(수·우·미·양·가)반영이 줄어들었다.
이는 대학들이 고교학생생활기록부의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대교협은 분석했다.

◇모집인원 비율 = 지난해에 비해 수시 모집하는 대학과 정원이 모두 늘었다.

정시 모집은 201개대 38만9584명으로 지난해 200개대 39만6209명)보다 6625명 줄었다.

수시1학기의 경우 112개 대에서 2만6849명을 모집, 전년보다 10개대, 4634명이 증가했다.수시2학기는 183개대, 16만1364명으로 전년 대비 2개대, 8070명이 늘었다. 따라서 수시모집은 18만8213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48.3%를 차지한다.

◇수시모집=수시1학기 모집은 ▲학교장·교사 추천자 ▲교과성적 우수자 ▲ 특성화·실업고 출신자 등과 대학별 독자기준의 특별전형으로 이뤄진다.

학생부의 경우 군산대와 순천향대 29개대에서 100%반영하고 80% 9개대, 60% 이상 8개대, 40% 이상 7개대 등이다.면접은 20개대가 20% 이상, 5개대가 10∼20% 반영하고 논술은 9개대가 실시해 20% 이상 반영한다.

수시2학기는 일반전형과 다양한 특별전형으로 이뤄지고 구술고사, 논술고사, 학업적성평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을 활용한다. 학생부 반영률은 100%가 서울대 등 46곳, 80% 이상 23곳, 60% 이상 20곳, 40% 이상 11곳, 그 미만이 5곳이다. 면접 반영률은 20% 이상이 42개교,10∼20% 10개교이며 논술은 9개교가 치러 20% 이상 반영하고 수능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대학도 상당수이다.

◇전형방법= 학생부만 보는 대학이 수시1학기 29개대, 수시2학기 46개대, 정시모집 2개대 등 77개대로 지난해(65개대)보다 12곳 늘어난 반면 정시 모집에서 수능만 반영하는 대학은 2개대로 지난해(34개대)보다 32곳이나 줄었다.


또 전체 대학의 평균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이 10.2%로 지난해(10.7%)보다는 약간떨어졌지만 내신 위주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 전체적으로 중요성이 커졌다는 게 대교협의 설명이다.

인문계 정시모집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학생부 교과성적 평어를 보는 곳이 86개대로 지난해(106개대)보다 줄었고 과목이나 계열별 석차를 쓰는 곳이 104개대, 평어와 석차를 혼용하는 곳이 11개대로 지난해(92개대)보다 늘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univ.kcue.or.kr)에도 탑재된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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