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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유지 종목 주가 쑥쑥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서도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18일 11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지난 15일 이후 4일째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11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하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최근 4일 동안 기관은 36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이전 11일 동안 순매수규모 1187억원의 3분의 1 이상을 처분했다.

그러나 기관은 아시아나항공과 심텍, 네패스, 인탑스, 엔터기술 등 일부 종목에 대해서는 변함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월27일∼2월14일 아시아나항공 주식 1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던 기관은 이후에도 매수세를 유지해 지난달 27일 이후 총 18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심텍과 네패스 주식에 대해서도 각각 108억원, 98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의 공격적인 사자세에 힘입어 이들 종목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네패스 주가가 9290원에서 1만750원으로 15.72%나 상승했다. 엔터기술과 심텍 주가는 각각 13.78%, 13.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양증권 홍순표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기관이 일정하지 않은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면 눈여겨 볼만하다”면서 “펀더멘털이 긍정적인 종목에 대해 저가매수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