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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美시장 공략 고삐죈다…LNG등 직접공급



SK그룹이 에너지 본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와함께 SK는 그룹의 3대 주력사업인 화학과 정보통신, 미래 주력인 생명과학 등을 중심으로 미국시장을 공략, 중국과 함께 미국을 양대 글로벌 시장 축으로 키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태원 SK㈜ 회장이 21∼27일 미국 현지를 방문해 관련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고 현지 사업전략을 구체적으로 협의한다.

◇에너지 본토, 미국에 에너지 공급한다=세계 각지의 16개 광구에서 3억배럴의 원유를 확보하고 있는 SK는 페루 카미시아 유전을 비롯해 해외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미국 현지에 공급하는 사업에 진출한다.

우선 SK㈜가 지분 참여한 예멘LNG가 트랙터벨 및 토털을 통해 각각 오는 2009년부터 20년간 매년 250만t과 20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미국에 장기 공급키로 했다. 또 페루와 브라질 광구에서 생산된 원유를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정보통신사업 강화=SK텔레콤은 미국 현지업체인 어스링크사와 합작으로 ‘SK어스링크’를 설립하고 오는 9월부터 가상이동통신망(MVNO) 방식의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텍은 미국 시장에 단말기를 직접 공급할 계획으로 현지 업체와 규모?시기 등 구체적인 공급방식에 대한 협상을 하고 있다. SK그룹의 현지 네트워크인 SK USA는 음악서비스를 비롯해 영상과 게임 등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현지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 상반기 일본과 중국 진출에 이어 모바일싸이월드와 네이트 온 등 유무선 솔루션의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생명과학 시장에도 도전장=뉴저지 의약개발센터를 중심으로 한 신약개발사업도 기존 중추신경계에 이어 당뇨·항암 등의 분야로 확대해 매년 15개 이상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의 임상시험 허가를 획득한 뉴저지연구소는 지난 99년과 2000년 우울증치료제와 간질치료제 개발 이후 간질 및 불안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을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