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中 다롄 국제여객선 시설 개선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1 12:34

수정 2014.11.07 21:20



인천∼중국 다롄(大連) 항로 여객선사 대인훼리㈜가 창업 10주년을 맞아 여객선을 전면 개조하고 제2창업을 선언한다.

21일 대인훼리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 조선소에서 150만달러(한화 15억여원)를 들여 인천∼다롄 항로 국제여객선 대인호(1만2000t급)를 전면 개조, 지난 12일부터 운항토록 하고 있다.

대인훼리는 여객선 객실과 바닥 전체에 우아한 카펫을 깔고 식당을 뷔페식 식당으로 바꿔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침대가 없던 일반 객실에 2층 침대를 설치함과 동시에 화장실과 욕실을 최신 시설로 교체했다.


대인호는 지난해에도 다롄 여객터미널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등 편의 시설 공사 1억5000만원을 투입한 바 있다.

대인훼리는 여객선 전면 개조에 따라 올해 여객 7만명을 유치하고 화물 2만5000TEU(1TEU는 20피트짜리 1대분)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대인훼리는 22일 인천국제여객터미널 대인호 선상에서 열리는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제2창업을 선언하는 한편, 항로 취항 10주년을 맞는 오는 10월 6일에는 항만 종사자들을 초청해 대대적인 항로 답사 여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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