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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대만시장 진출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1 12:34

수정 2014.11.07 21:20



최근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에서 동시 접속자 50만명을 돌파한 메이플스토리(사진)가 그 기세를 몰아, 이번에는 대만 시장으로 진출한다.

넥슨은 위젯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대만 시장 공략을 위해 대만 현지 유통사 감마니아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감마니아는 향후 2년간 대만에서 메이플스토리를 독점적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넥슨의 서원일 대표이사는 “일본, 중국 등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를 대만 시장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해외시장을 석권하기 위해선 현지 특성과 유저들의 바람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마니아의 알버트 류 대표는 “메이플스토리는 매우 독특하고 창의적인 온라인 게임”이라며 “이미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검증된 게임인 만큼 대만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성공은 쉬운 게임 방식과 보편적인 게임성에 각국별 시장에 특화된 아이템을 추가해 친근함을 높인 점,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잘 돌아가는 게임 특성 등에 기반한 것이라고 넥슨은 풀이했다.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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