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CCR ‘몰래 맞고’ 시범서비스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1 12:34

수정 2014.11.07 21:20



게임업체 CCR은 21일 PC 화면 하단을 이용해 고스톱을 즐기는 ‘몰래맞고’ 게임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몰래맞고는 게임 화면을 윈도 운영체제 화면 하단의 바(작업 표시줄)와 같은 모양으로 바꿀 수 있는 ‘몰래치기’ 기능이 있어 다른 사람 눈에 띄지 않고 고스톱을 칠 수 있다.

CCR은 특히 회사에서 직장상사에게 들키지 않고 게임을 하고 싶은 사원·대리 등 20∼30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삼고 개발했다고 밝혀 이 게임이 직원들의 근무시간 ‘딴 짓’을 막으려는 기업들에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CCR은 몰래치기 기능에 대해 특허 출원을 냈으며 다음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반응이 좋으면 ‘몰래고스톱’ ‘몰래카드’ 등 같은 기능을 가진 게임들을 내놓을 방침이다.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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