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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식품,실적호전 불구 주가 하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2 12:34

수정 2014.11.07 21:17



삼립식품이 지난해 실적 호전에 힘입어 주가가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급등했으나 지수급락 여파로 결국 하락마감했다.


㈜삼립식품(대표 김영덕)은 22일 “2004년 126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전년 25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같은 실적 호전이유에 대해 지난해 ERP(전사자원관리)시스템의 도입으로 주문시스템 개선,생산손실의 50% 절감 등 설비효율을 높여 전체 생산성을 20% 향상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장 위생 청결 관리와 품질 관리 등을 개선시키는 ‘클린 캠페인’을 추진해 소비자 클레임이 5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김영덕 대표는 “주력제품의 가격동결, 불황기 소비패턴을 감안한 신제품 개발 등의 마케팅 요인외에 과감한 구조조정과 수익사업의 강화 등 경영 혁신이 성공했다”면서 “지난해 확실한 수익성 체계를 확보했다면 올해는 신규사업의 적극적 진출을 통해 종합식품회사로의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립식품은 이날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도 장중한때 10%가 넘는 809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전일보다 2.65%(190원)가 하락한 6970원으로 마감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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