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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휴대폰 연동 서비스 개발 착수…KTF-삼성SDS 제휴 체결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2 12:35

수정 2014.11.07 21:17



올해 하반기부터는 휴대폰으로 TV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자신의 위치를 TV 화면상에 표시할 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KTF와 삼성SDS는 통신과 방송 융합추세에 맞춰 TV와 휴대폰의 연동서비스 개발을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르면 하반기부터 KT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TV모바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이 완료되면 고객은 휴대폰에서 TV로 문자메시지 뿐 아니라 이미지도 전송할 수 있다. 또 위치기반서비스를 이용해 가족의 위치를 TV에서 텍스트 및 지도 기반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KTF는 이번 과제를 통해 이동통신망과 TV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춰 유비쿼터스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삼성SDS는 가전 및 정보통신기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사업에 본격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임베디드SW란 어떤 제품이나 솔루션에 추가로 탑재돼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KTF 손희남 상무는 “국내 최초로 TV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통신방송 융합서비스 제공과 사업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욱기자

■사진설명

삼성SDS 직원이 ‘TV-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 멀티미디어메시지를 TV 화면에 수신하는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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