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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관세인 이신원씨



관세청은 22일 밀수를 통해 조성한 은닉재산을 국고로 환수하는 데 기여한 서울세관 외환조사 1과 7급 이신원씨(38)를 2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했다.


이씨는 밀수범 최모씨가 중국산 건고추 615t(시가 102억원 어치)을 밀수해 번 돈으로 부인과 장모 명의의 61평 아파트와 에쿠스 승용차를 사들여 숨겨놓은 것을 계좌추척으로 찾아내 몰수 보전등기를 했다.

이는 지난 2001년 범죄은닉 규제 및 처벌법이 제정된 이래 관세청에서는 최초, 정부 전체로는 두번째 국고환수 사례다.

관세청은 또 심사업무 분야에 인천세관 심사관실 7급 차상두씨(40), 감시업무 분야에 인천공항세관 여행자정보분석과 기능 8급 엄선경씨(36), 친절수범분야에 인천공항세관 휴대품과 7급 이홍현씨(33)를 선정했다.

/대전=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