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기아차 “유럽서 올 33만대 판다”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2 12:35

수정 2014.11.07 21:16



기아자동차가 최대 해외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유럽지역 37개국 2500명의 유럽지역 대리점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2005 유럽대리점대회’를 개최하고 33만대 판매 목표 달성 결의를 다졌다고 22일 밝혔다.

기아차의 이같은 유럽 지역 판매 목표는 지난해 21만 9000대보다 50.7% 늘어난 수치다.

기아차 김용환 해외영업본부장은 “올해 기아차 수출 중 유럽시장 비중을 지난해 35%에서 46%로 높여 잡았다”며 “품질, 브랜드 인지도,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유럽시장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대리점대회를 통해 올해 프라이드를 비롯한 3종의 신차를 투입하고 판매네트워크 강화와 지역별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이비스컵 및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후원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브랜드 슬로건인 ‘더 파워 투 서프라이즈’(The Power to Surprise)를 유럽지역 대리점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앞으로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 기아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기업이미지 및 제품광고를 유럽시장에 선보일 계획도 밝혔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사진설명

기아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그리스에서 ‘2005 유럽대리점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33만대 판매 목표 달성의 결의를 다졌다.
대리점대회에 참석한 유럽지역 딜러들이 신차 ‘프라이드(리오 후속)’를 시승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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