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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호재 화일약품 1만원 돌파…실적호전·무상증자 가능성



화일약품이 해외시장 진출 가시화에 따른 실적호전과 무상증자 가능성 등 겹호재로 1만원대를 돌파했다. 종가기준으로 2년4개월만에 최고치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화일약품의 주가는 전일보다 1040원 오른 상한가로 1만100원을 기록했다. 종가기준으로 2002년 10월23일 이후 2년4개월만에 최고치다.

화일약품의 주가가 초강세를 해외매출 가시화와 이에 따른 실적 호전, 무상증자 가능성 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외국인투자가와의 블록딜 등 유통물량 확대에 나선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한양증권은 화일약품에 대해 올해 해외성과가 가시화되는 원년으로 경기도 화성에 30억원을 투자한 수출전용 공장이 1·4분기 내 완공될 예정이고 올해 30억∼40억원의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화일약품은 주식유동성 확대를 위해 지난해말 대주주지분 5.06%(25만5000주)를 홍콩의 머캔타일 매니지먼트 펀드사에 넘겼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유보율이 1234%로 풍부한 무상증자 재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본잉여금이 86억원으로 자본금 25억원을 감안하면 100% 무상증자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화일약품 정영철 이사는 “주식 유통물량의 확충을 위한 무상증자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시기나 내용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