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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대박…1주일새 11척 수주

이지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3 12:35

수정 2014.11.07 21:13



현대미포조선(대표 최길선)이 최근 1주일동안 4개의 선사에서 중형 컨테이너선 11척을 6억3000여만 달러에 무더기로 수주했다.

특히 올들어 두 달새 중형 컨테이너선만 31척(옵션 8척 포함)을 14억3000여만달러에 수주해 건조 선형 다양화와 수익성 극대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1일 울산 본사에서 독일 NV사로부터 43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모두 3억2000여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같은 날 울산에서 일본 오릭스(ORIX Maritime Corporation)와 2824TEU급 컨테이너선을 4700여만달러에 계약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8일 네덜란드 P&O 네들로이드(P&O NEDLLOYD B.V.)사로부터 345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1억7000여만달러에 수주했다.
이어 일본 시도해운(CIDO)으로부터도 2824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1억여달러에 수주했다.


이로 인해 이날 현재 올 수주 목표(25억 달러)의 57%를 달성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08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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