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전경련 상의 貿協등 3월 인사태풍 전망



다음달 초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의 경제단체들에 인사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전경련, 상의, 무역협회 등의 경제단체들은 정기총회를 거친 후 조만간 대대적인 조직 개편 및 임원·직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직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이번 인사 때 민간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성과주의’를 적용해 임원인사와 인력 재배치를 할 계획이어서 내부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전경련은 23일 총회를 갖고 강신호 회장을 재선임 한 후 다음달 초 조직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강 회장은 오는 3월4일 까지 상근부회장을 선임하고, 조직개편에 대한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강 회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의욕적으로 분과위원회 및 상설위원회 등에 대한 개편 작업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인력의 재배치가 불가피해졌다. 강 회장은 또 사무국 인사의 경우 각 팀을 중심으로 승진 및 인력 재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협회는 오는 25일 총회를 가진 후 다음달 초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다. 김재철 회장은 부회장을 비롯한 이사급 이상 임원들에 대한 인사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상에 오른 임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고참급 팀장에 대한 구조조정도 함께 단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해당자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는 분위기다.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팀장들은 자회사로 발령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코엑스,도심공항터미널,KTNET 등의 자회사에 대한 임원 및 직원 인사 조치도 단행한다.


상의도 다음달 전국상의회장 총회에 이어 오는 4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다. 박용성 회장은 임기를 1년여 남기고 대폭적인 승진 및 보직 변경 등의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단체 한 관계자는 “인사 소식이 내부에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임원들이나 직원들이 업무 보다는 인사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일반 직원들 보다 팀장급과 임원 인사가 대폭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