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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통, 코오롱마트 인수



LG유통이 코오롱 그룹에서 운영하는 유통업체 코오롱마트를 인수한다.

LG유통은 25일 코오롱마트 10개점을 자산인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LG유통은 슈퍼마켓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확보하게 됐다.

LG유통은 코오롱마트 10개점 중 9개점은 대형 슈퍼마켓으로, 1개점은 중형 할인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LG수퍼마켓은 77개점에서 86개점, LG마트는 11개점에서 12개점으로 점포수가 늘어나게 된다.

코오롱마트는 99년 설립된 유통업체로, 서울 충청 강원도 지역에서 대형 슈퍼마켓과 중형 할인점 규모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9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인수에 대해 LG유통 개발부문 손만석 부사장은 “코오롱마트의 점포 입지는 LG수퍼마켓의 상권과 겹치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유통업체에서 개발하기 어려운 독립상권”이라며 “이번 인수로 서울지역과 충청·강원 지역에서 LG수퍼마켓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통은 고용승계를 원하는 코오롱마트 현장직원에 대해 고용안정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GS그룹의 출범 이후 LG유통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GS그룹이 ‘유통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LG유통은 지난해 12월 헬스&뷰티 전문 합작법인 G.S.Watsons를 설립한데 이어 코오롱마트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