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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지금]두산重 기술연구원…대덕밸리 이전 추진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4 12:35

수정 2014.11.07 21:10



발전설비 전문업체인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이 대전 이전을 추진한다.

24일 두산중공업 등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은 대덕밸리 입주를 위해 최근 과학기술부에 의사를 타진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승인이 나는 대로 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과기부의 승인심사가 보통 50일 안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기술연구원의 대덕밸리 입주여부는 3월 중순께면 결정될 전망이다.


두산측은 우선 정보통신연구진흥원 건물 200평을 임대해 선발대로 20여명의 신재생에너지부문 연구원을 배치하고 올 연말까지 연구원 30명을 추가로 파견하는데 이어 부지매입 뒤 완전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중공업 기술연구원은 세계 1위의 해수 담수화 플랜트 공급업체로 지난 87년 설립된 뒤 소재개발과 원자력,수.화력 등 발전설비 및 산업 플랜트 기술개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기술연구원 이전 추진은 잘 조성된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덕연구개발 특구법 시행에 따른 각종 혜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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