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주가 18P급등 987…금융시장 급속 안정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4 12:36

수정 2014.11.07 21:08



주식시장이 환율 쇼크에서 벗어나 동반 급등하며 1000선 달성을 위한 상승세를 재가동시키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았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8.67포인트(1.93%) 상승한 987.10으로 장을 마감해 이틀간의 조정을 끝냈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 1000선 돌파를 다시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개인이 1000억원 이상을 순수히 팔고 외국인도 소폭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이틀 연속 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환율 급락에 따른 충격이 완화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도 최근의 급격한 조정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전일보다 7.33포인트(1.50%) 오른 497.61로 거래를 마쳐 5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장중 한때 500선 고지에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마지막에 기세가 꺾여 500선 탈환을 뒤로 미뤘다.

그러나 11조원 돌파가 기대됐던 고객예탁금은 사흘만에 2211억원이 감소해 23일 현재 10조7564억원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0원 오른 1006원50전을 기록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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