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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LG지분 추가매수…1.5%늘려 7.0%로

신성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2.25 12:36

수정 2014.11.07 21:06



소버린자산운용이 LG와 LG전자 지분을 추가 취득, 지분율을 각각 7.0%, 7.2%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소버린자산운용의 자회사 트라이덴트시큐리티는 지난 21일(결제일 기준)부터 24일까지 LG 지분 1.54%(264만9210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했다고 신고했다.

취득자금만 667억원 규모로 이로써 소버린자산운용의 LG에 대한 지분율은 종전 5.5%에서 7.0%로 확대됐다.

소버린자산운용은 LG전자에 대해서도 추가 장내매집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599억원을 들여 1.5%(209만3220주)를 사들인 것. 이로써 지분율도 종전 5.7%에서 7.2%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소버린자산운용이 현재까지 LG와 LG전자 주식을 매입하는데 투입한 자금만 9700억원가량에 이르고 있다.


소버린자산운용은 이날 “LG와 LG전자 주식에 대해 향후 추가취득 의사가 있다”면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경영에 참여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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